방송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집에 돌아와
빨래거리가 감자밭처럼 널린 집을 정리하며
엉망이 된 몸을 씻어내는
성취감도 아니고 허무함도 아닌
이렇게 또 한 장이 넘어갔다는 어떤 차분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탄생과 죽음의 한 사이클을 한 번 겪고 나면
그에 중독되어 다른 삶을 생각해보지도 못한 채
달려간다. 태어나고, 죽고. 또 태어나고, 또 죽고.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4부작 <아들을 위하여>
2011.12.04 - 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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