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무뎌져가는 사회의식을 바짝 조여주는 프로그램.
오랜만에 본(사실, 황우석 사태 이후 처음) PD 수첩은 고맙게도 아직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서민 경제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협상을 통해 누구를 위한 질서가 새워지고 누구의 이익만 지켜지는지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농업의 붕괴, 중소기업의 도산, 치솟는 실업률.
증가된 GDP는 대기업과 재벌에게만 축적되고 시민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는 무너지는 상황.
그러나 가장 분노하게 한 것은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는, 국회의원 중 인터뷰 참여자는
FTA의 4대 선결조건(영화, 쇠고기, 의약품, 자동차 등, 우리의 가장 강한 협상 카드가 될 부분이자 미국이 막대한 이익을 취하게 될 분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
지방 선거에 신경쓰느라 경황이 없었다는 변명.
그리고 그 틈을 타 FTA를 추진하는 참.여.정.부. 아...그 이름도 부끄럽다.
정부 관료들에겐 자기 출세와 승진, 능력을 고민할 시간에
'사회계약론'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그 위치에 왜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몇 가지 잡념.
1. 제공이 두 개 밖에 안 붙었더라. 회사 경영 상 PD수첩은 투자 대비 효율이 낮기 그지 없다.
가슴 아프다. 제공 두개...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언론이 수행해야 할 본연의 비판 감시 기능 아닌가. 오랜만에 좀 깬 느낌이다.
새삼 느끼지만, 정말 잘 만든다.
2.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영화계의 반발엔 적극 동감하는 바이나......
이런 논란이 성립조차 되지 않는 연극계에 대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수입 뮤지컬의 연극 시장 독식, 우리 연극은 수십년째 항상 위기고......
관객이 연극을 외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 접근성의 부족, 반나절을 온전히 바쳐야 하는 시간적 부담,
만만치 않은 가격........ 하지만 결국 더 잘 만들어야만 한다.
3. 선영 씨가 정글 아카데미 과제로 노트를 만들어 보여줬을 때, '월드컵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부제의 난을 만들고 '한미 FTA'이야기를 스크랩 해놨었다. 난 4년만에 찾아온 축구 열기를 즐기느라
'당연히 맞는 이야기지 뭐...'라고 잠시 동조하고 다시 축구에 집중했다. 한미 FTA에 대해 쟁점을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지.
과연 뭘 알고 있었는가.
다음은 PD수첩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1516374_1432.html
오랜만에 본(사실, 황우석 사태 이후 처음) PD 수첩은 고맙게도 아직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서민 경제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협상을 통해 누구를 위한 질서가 새워지고 누구의 이익만 지켜지는지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농업의 붕괴, 중소기업의 도산, 치솟는 실업률.
증가된 GDP는 대기업과 재벌에게만 축적되고 시민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는 무너지는 상황.
그러나 가장 분노하게 한 것은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는, 국회의원 중 인터뷰 참여자는
FTA의 4대 선결조건(영화, 쇠고기, 의약품, 자동차 등, 우리의 가장 강한 협상 카드가 될 부분이자 미국이 막대한 이익을 취하게 될 분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
지방 선거에 신경쓰느라 경황이 없었다는 변명.
그리고 그 틈을 타 FTA를 추진하는 참.여.정.부. 아...그 이름도 부끄럽다.
정부 관료들에겐 자기 출세와 승진, 능력을 고민할 시간에
'사회계약론'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그 위치에 왜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몇 가지 잡념.
1. 제공이 두 개 밖에 안 붙었더라. 회사 경영 상 PD수첩은 투자 대비 효율이 낮기 그지 없다.
가슴 아프다. 제공 두개...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언론이 수행해야 할 본연의 비판 감시 기능 아닌가. 오랜만에 좀 깬 느낌이다.
새삼 느끼지만, 정말 잘 만든다.
2.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영화계의 반발엔 적극 동감하는 바이나......
이런 논란이 성립조차 되지 않는 연극계에 대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수입 뮤지컬의 연극 시장 독식, 우리 연극은 수십년째 항상 위기고......
관객이 연극을 외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 접근성의 부족, 반나절을 온전히 바쳐야 하는 시간적 부담,
만만치 않은 가격........ 하지만 결국 더 잘 만들어야만 한다.
3. 선영 씨가 정글 아카데미 과제로 노트를 만들어 보여줬을 때, '월드컵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부제의 난을 만들고 '한미 FTA'이야기를 스크랩 해놨었다. 난 4년만에 찾아온 축구 열기를 즐기느라
'당연히 맞는 이야기지 뭐...'라고 잠시 동조하고 다시 축구에 집중했다. 한미 FTA에 대해 쟁점을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지.
과연 뭘 알고 있었는가.
다음은 PD수첩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1516374_1432.html
# by | 2006/07/05 01:20 | TV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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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D수첩이까발린한.미FTA
<IMGstyle="WIDTH:546px"src="http://www.voiceofpeople.org/news/upload_200607/46344pd2.jpg"...more
글고보면 이런건 한번하면 되돌릴 수 없는건데 말이지..
알고보니 올해초 갑작스레 공고(?)-월드컵 기간중 협상, 뭐 이런식이었더군-_-;;;
그래도 PD수첩 및 기타 여러 시민사회단체 덕분에 잘~하면 주저앉힐 수(?)있을꺼 같다는 희망이..^^
개인, 직장, 국가..
어느 것도 투명하지 않고 속사정만 가득하다면
어느 누구도 위험한 책임보단
가벼운 이기에 몸을 싣지 않을까요-
2002년엔 효순이 미선이를 함성에 묻었듯이
2006년엔 살림을 함성에 묻은 게
나는 아닌지.. 우리가 아닌지..
아마 PD수첩 팀은
월드컵 잊고 살았을걸요..
그래도 그 제공 두 개짜리 프로그램의 반향이 무척 커요.
이게 진짜 언론의 힘인듯.